• 작성일자: 2016-07-13
  • ◎ 이상준 화인 대표 "기술 국산화 성공하니 제품 세계화 따라와"

  • 車설비·환경·신소재 강소기업, 수입의존품 생산기술 자체개발, 작년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

    차부품세척기 '세계 일류상품'에 3개 사업분야 대등하게 키워 2019년 3,000억 매출 달성








    성공한중소기업최고경영자(CEO)라면자신만의키워드하나쯤은갖고있다.자동차생산설비업체로출발해친환경설비와신소재업체로변신하고있는화인의이상준(사진)화인대표가품은키워드는‘국산화’다.기술이없어수입에의존하는물건을자체기술을개발해국산화한다면시장을사로잡을수있다는단순한생각이지금의강소기업화인을만들었다.

    이대표는13일부산강서구화전산단에있는화인본사에서서울경제신문취재진과만나“어떻게하면국산화에성공해공급비용을줄이고시장을선점할지고민했던것이사업의출발점이었다”며“화인의3개포트폴리오를균형성장시켜오는2019년까지총매출3,000억원을달성할것”이라고말했다.

    화인의사업부는크게△자동차기계사업부△환경사업부△신소재사업부로나뉜다.지난해말현재각사업부별매출비중은6대2.5대1.5수준이다.사업의출발점이었던자동화기계사업부비중이압도적이지만오는2019년까지대등한수준으로탈바꿈하겠다는것이이대표의계획이다.

    그는“외환위기를거치면서포트폴리오효과의중요성을절실히깨달았다”며“후발사업인환경과신소재쪽전망이밝아서3개사업부간키맞추기를이룬다면안정적사업구조를구축할수있다”고말했다.

    화인은지난해월드클래스300기업에선정됐다.매출규모가500억원수준인회사가선정된것은이례적이다.기술력만큼은인정받았다는이야기다.화인의주력인자동차부품세척기는2012년지식경제부가뽑은‘세계일류상품’에지정됐으며국내외납품실적최다보유(1,500여건)기록을갖고있다.

    지금은누구나인정하는강소기업반열에올라섰지만화인이탄탄대로만걸어온것은아니었다.외환위기때는일감이사라지고현금이돌지않아회사의문을닫아야할상황에까지내몰렸다.화인은이런악조건속에서도단한번도구조조정을하지않았다.대신노사가합심해임금삭감과임금추후지급을받아들여데스밸리를넘겼다.오히려이때환경사업의필수장비인원심분리기국산화연구에매달려성공시켰다.위기를기회로살린것이다.

    이대표는“힘든시기에도한명도해고하지않고생존할수있었던것은경영진과종업원이고통을분담했기때문”이라며“회사에돈이없어지급을미뤘던임금은1년만에전부되돌려줬다”고말했다.

    화인은오는2019년매출을3,000억원으로끌어올린뒤2024년에는1조원을달성한다는청사진을세워놓고있다.이대표는목표달성을자신했다.

    그는“본업인자동화설비사업부의경우5년안에10대완성차메이커모두와거래선을트는것이단기목표”라며“이렇게되면현재65%수준인현대기아차비중을50%선까지내려포트폴리오분산이가능해진다”고설명했다.

    이대표는최근경제사절단일원으로박근혜대통령아프리카·프랑스순방에동행했다.이번방문에서뜻밖의희소식도얻었다.신규사업으로추진하고있는보트사업부문에서대규모수주계약소식이예정돼있다.

    이대표는“우리가만든방위산업용해안경비정과고무보트가아프리카현지에서매우긍정적인반응을얻었다”며“수주계약이긍정적으로진행되고있는데이것이실현되면새로운성장동력을탑재하는효과를얻게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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