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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을 넘어 세계로 ] - (주) 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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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00회 작성일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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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이 2개나… 1천만 달러 수출도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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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화인은 남들은 하나도 갖기 힘든 세계일류상품을 두 가지나 갖고 있다. 자동차 엔진세척기는 지식경제부로부터 '현재세계일류상품'으로 등록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안에 들고, 점유율이 5% 이상인 제품에 주는 정부 인증이다. 또 특수 내마모성 고무시트는 지식경제부의 '차세대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 이는 시장성, 성장성 등이 탁월해 5년 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안에 들어갈 제품에 주는 정부 인증이다.


화인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7년 300만 불, 2008년 500만 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올해는 1천만 불 수출탑 수상을 앞두고 있다. 저력은 빛을 발해 이상준(55) 대표는 얼마 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2012년 5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매출액이 지난해 418억 원으로 한 해 동안 40% 이상 급증했다. 세계 경기침체로 어렵지만 올해도 20~30%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생산라인 자동화 전문기업


엔진세척기 국내 시장 80% 점유


독보적 기술로 글로벌 기업 목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기아중공업(현 현대위아) 기계연구소에서 병역특례요원으로 근무하다가 일본의 한 중소기업에 연수를 갔다. 당시 국내 완성차업체 대부분이 이 작은 중소기업으로부터 자동화 설비를 수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이 대표는 국산화의 시급함을 깨닫고 1989년 회사를 차렸다. 곧 성과물을 내놨지만 국내 기업들은 "실적이 없다", "설비가 변변찮다"는 이유로 거래를 꺼렸다.


그러나 일본의 한 기업이 화인의 기술력을 알아봤고 납품이 처음으로 성사됐다. 이 대표는 "그런데 우리가 납품한 설비가 상표만 바뀌어 우리나라 자동차회사에 역수출돼 있더라. 그 때부터 국내에서도 우리 기술력을 알아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화인은 자동차 생산라인설비 및 공장자동화 전문업체다. 주력은 부품자동세척기다. 이는 자동차 부품 및 각종 기계부품의 가공 공정 중 발생한 절삭유나 쇳가루 등 이물질을 완벽하게 자동 세척·건조하는 설비다. 특히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에 특화된 엔진세척기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독일과 미국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하며 세계 3위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엔진이나 트랜스미션 등의 누설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릭테스트(Leak Test) 설비, 엔진 조립 공정을 자동화시킨 엔진조립설비, 엔진이나 미션의 주조품을 최종 처리하는 주조후처리설비도 단계적으로 국산화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환경과 신소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환경사업부에서는 고속 원심분리기를 개발해 폐수에 섞여 있는 슬러지를 분리·탈수하는 설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정밀화학, 식품, 제약 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신소재사업부에서는 특수 내마모성 고무시트를 개발해 신발과 가방, 의류를 비롯해 방산 등 특수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화인은 국내 모든 자동차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해외에는 미국의 GM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현지 완성차 공장에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 완성차업체들은 자국 자동화설비를 이용하는 경향이 뚜렷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비용 고기능 설비, 부품을 구입하려는 수입국 다변화 경향이 나타났다. 우리에게도 호기로 작용하고 있어 신흥경제국가와 폐쇄적이었던 유럽 자동차회사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인의 독보적 기술력은 인재 중심 경영에서 비롯됐다. 외환위기 때 화인은 매출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직원을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대신 유휴 인력에 대해서는 워크숍을 했고 일본의 거래업체에 기술연수를 보내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몸을 추슬렀다. 급여도 줄였지만 직원들은 이 대표의 뜻을 잘 따라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연구인력을 12명이나 더 늘리는 인재 투자에 나섰다. 이 대표는 늘 인력을 포기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최근에는 화전산단으로 본사를 옮겨 제대로 된 하드웨어도 갖췄다"며 "설립 25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과 히든 챔피언이 되는 것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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